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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주고 사서 리뷰 - BLDC 선풍기 1달 사용 후기 [르네 LZDF-TR810] 바야흐로 모기와 더위의 계절 여름이 왔다. 거실 바닥에 폭신폭신한 러그가 왕골 자리로 바뀌고, 꽁꽁 걸어 잠궜던 창문도 환기를 위해 활짝 열어 두었다. 새로 이사온 집은 거실 천장에 에어컨이 달려있어 안심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역대 최악의 더위가 예상되는 2020년 아니던가. 날씨가 맛탱이가 가서 5월이 부터 들이닥친 열풍에 에어컨 한대는 역부족이었다. 이사오기 전 사용하던 신일 선풍기는 배송오자마자 모가지가 부러져서 애처롭게 우리의 여름을 지켜주었다. 전세 계약 2년 동안 고된 노동을 마치고, 그 선풍기는 당근 마켓으로 팔려나갔다. 전에 쓰던 선풍기가 시원치 않아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걸 사보자 하고 여러 제품을 찾아봤다. 여러가지 저가 선풍기들이 많았지만 싼 맛에 샀다가 피를 봤기 때문에 필요한 요소.. 2020. 6. 16.
책을 샀습니다. 요즘 칵테일에 빠져서 유튜브로 레시피나 주조 동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나도 간단한 걸 한번 만들어 볼까 하고 생각하던 차에, 근처 남대문 주류 시장이 떠올랐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친구들을 소집해서 국밥 한그릇 뚝딱 하고 주류 매장으로 향했는데, 웬걸, 일요일은 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날 부터 조금 들떠 있었는데 오전부터 김이 팍 새버렸습니다. 어쩔수 없이 을지로까지 살살 걸어나와 스타벅스에서 차 한 잔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나왔는데 교보문고나 들러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밀리의 서재를 결제해서 딱히 책을 살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e북으로는 개발 관련 서적이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도착한 교보문고. 주말이라 그런지 북적북적 합니다. 핫 트랙스도 꽉꽉 차있.. 2019. 1. 7.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어김 없이 아침 해가 둥글게 떴다. 매년 하는 '새 사람으로 거듭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겠구나 싶다. 마음만 먹었지 실제로 별다른 성과가 없는 이 프로젝트는, 금융 공부하기, 개인 앱 런칭하기, 시집 내기 등의 (지키지도 못할) 다양한 주제가 있었다. 물론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난적은 없었다. 그래도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의 성과가 있다. 새로운 취미를 만들기위해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고, 연초부터 들었던 1년 만기 적금이 이번달이면 만기이다. Daliy IT Pick을 하면서 스스로 좋은 컨텐츠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밀리의 서재를 통해 1주일에 한권씩 책을 보고 있다. 또, 크로스핏을 등록해서 틈틈히 운동도 하고 있다. 적고 보니까 꽤 한게 많은것 같기도 하다. 목표와 습관은 오래가야 좋.. 2019. 1. 1.
React Native - TODO 개인 프로젝트 후기 준비 2017년 2월에 본격적으로 웹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 2017년 8월 부터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회사 업무를 하다보니 1년이 지나고 어느새 2년차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연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으로 늘어가는 것이지만, 제가 그에 걸맞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큰 부담으로 다가 왔습니다.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회사에서 퇴근하면 여태 일하고 왔다는 변명과 함께 아무것도 안하고 잠에 들기 일쑤였으니까요. 이대로 5년, 10년이 지나면 어떤 모습일까 라고 생각해보면 뭐... 썩 좋은 모습은 아니겠죠? 뭐라도 해야된다는 압박감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새로운 기술이 출시될 때마다, 개발자 특유의 호기심은 늘 있었고, 관련 포스팅이나 공식 문서를 많이 읽었으니까요. 회.. 201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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