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UNIX)
간단하게 말해, 유닉스는 운영체제이다.
현재 윈도우를 제외한 맥 OS,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이 유닉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유닉스는 1960년대 말 MIT와 AT&T의 벨 연구소 주도하에 개발한
시분할 운영체제 멀틱스가 기원이다.
멀틱스는 기능이 다양하고 우수한 운영체제였으나 고비용이었던 탓에
켄 톰슨과 데니스 리치가 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중요한 기능만 뽑고,
단순화시킨 유닉스를 개발하게 된다.
유닉스라는 이름자체가 멀틱스와 대조되는, 단순화된 운영체제라는 뜻이 내포되어있다.
사실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유닉스를 개발했다기 보다는
연구진들의 재미 반 호기심반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렇게 발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연구진들이 재미로(ㅎㄷㄷ) OS를 제작했기 때문에
강력한 퍼포먼스나 보안기능 보다는
프로그램의 동작 등, 실용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데니스 리치와 켄 톰슨
초기에는 켄 톰슨이 어셈블리어로 작성하였으나,
이후에 데니스 리치가 C언어를 기반으로 다시 제작한다.
(데니스 리치는 C언어 개발자이다, C언어를 개발하신 분)
이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었다.
유닉스가 타 플랫폼으로 포팅이 쉬운 C언어로 제작됨으로써,
유닉스의 인기는 산불처럼 번져나갔다.
또한 AT&T가 독과점 제제로 인하여 전화와 관련되지 않은 상품은 팔거나 사후지원을 할 수 없었으므로 어쩔수 없이 유닉스를 공개한것도 한몫했다.
그리하여 당시 새로운 컴퓨터들은 거의 다 유닉스를 OS로 채택하게 되었고
유닉스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OS들도 등장하였다.
그러나 초기에 유닉스는 네트워크가 구성되지 않는 환경에 설치되어있었다.
이는, 프로그램 실행이나 OS자체의 기능 향상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네트워크 기능에 대해서는 빈약한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중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빌 조이(Bill)와 척 헬리(Chuck)라는 학생들이 여러 기능이 추가된 유닉스 수정판을 배포하는데, 이것이 바로 BSD(Berkely Software Distribution) 버전 유닉스이다.
BSD가 기존의 유닉스와 다른 기능은 멀티태스킹과 255자의 파일이름 등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의 개발이다.
이를 통하여 LAN을 이용한 통신 구축이 매우 수월해 졌다고 할 수 있다.
운영체제가 인터넷에 접근하는 표준 인터페이스인 소켓 개념은 BSD 유닉스에서 만들어졌다.
유닉스의 계열 가계도
이후에 유닉스를 모방한 OS들이 중구난방으로 등장하면서
이를 표준화하기 위한 기준이 필요해졌다.
그것이 바로 POSIX이다.
POSIX 표준을 만족하는 것들을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라고 한다.
리눅스와 맥 OS등이 대표적인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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